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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테그라 CN-HG701 체인교체

by 웅헤헤 2023. 5. 7.

자전거 체인은 3000 km 정도 라이딩을 하면 교체를 해 주어야 한다. (사용환경, 사용자의 사용 방법에 따라 변경된다. 절대적인 값이 아니니 참고만... ) 링크와 링크가 연결된 체인 구조상, 장시간 힘을 받게 되면 링크 부위가 늘어나서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늘어난 체인을 방치할 경우, 다음의 문제를 야기한다. 

1) 체인이 끊어질 수 있음
2) 변속 시 트러블 발생
3) 구동계의 빠른 마모 촉진 (스프라켓, 크랭크 등) 

(시마노 기술 문서 참고)
 

시마노 기술 문서의 체인 마모 현상 설명


 장거리 라이딩 시 체인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대처가 쉽지 않다. 특히 힘을 많이 쓰는 언덕에서 체인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끊어진 체인 복구를 위해서 체인 링크등을 가지고 다니지만, 체인 공구가 없으면 그것도 허사이다.

 오늘 주말 장거리 라이딩 계획이 있어 그동안 미뤄왔던 체인을 교체하였다. 내 자전거는 체인이 적정거리 이상 늘어나면, '틱틱' 소음을 유발했었는데, 얼마 전 구매한 체인 체커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니, 역시 많이 늘어나 있었다. 대략 4000km 정도 탔으니,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왜 모든 소모품은 한꺼번에 교체 시기가 되는지.. 브레이크 패드도 타이어도 교체해야 한다. ㅠㅠ) 

 체인 교체 전에 예전 안장으로 우선 먼저 교체하였다. 얼마 전 엄청나게 유행했던 짧은 코의 넓은 형태 안장을 작년부터 타고 있었는데, 가랑이 사이가 넓어 살짝 쓸리는 느낌이 좋지 않았다. 100km를 넘기니 통증이 심해져서, 원래 사용하던 fizik의 '알리안테' 안장으로 교체하였다. 나름 엉덩이가 예민하여 안장을 좀 타는 편인데, 피직안장이 다행히 나에게는 잘 맞는다. 
 


 깨끗한 새 체인은 바꾸기 전에, 우선 스프라켓과 크랭크를 닦아 주었다. 구동계를 거의 5년 정도 사용하다 보니, 농축된 기름때가 아무리 강한 디그리셔 (기름 분해제)를 사용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반짝반짝 새것처럼 만들고 싶은데 답이 없다. 오염을 떠나서 마모가 심해 올해 안에 스프라켓도 교체를 해줘야 할 것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체인 길이를 확인하고 적절한 길이로 체인을 커팅한다. 이후 다시 체인을 끼워 넣으면 작업 끝!!! 체인 체커로 확인하니 확실히 새것 느낌이 강하다. 

스파켓은 아무리 닦아도 더 이상 닦이지 않는 찌든때가 있다. 잘려나간 체인 부분, 내 자전거 채인은 총 55마디 사용하였다. 
(좌)체인 교체전, 체인 체커가 쏙 들어감(늘어남)  (우) 체인체커가 안들어감 (짱짱함)

 

체인 교체 완료 ! 변속 테스트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