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구단선 논란 극복, 베트남 공연 실시

블랙핑크가 29~30일 베트남에서 공연을 한다고 한다. 베트남 당국이 하노이 미딩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블랙핑크 월드투어[본 핑크] 공연을 허가했다. 앞서 예상치 못한 논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짧게 알아보도록 하자.

블랙핑크 베트남 공연, 구단선 논란

블랙핑크 투어를 주관하는 주관사 iME의 웹사이트에 중국의 영유권을 그대로 반영한 남중국해상의 영토표시 '구단선'이 그려진 지도가 발견된 것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이에 공연일 못하는 상황까지 전계 될 수도 있었던 것 같다.

구단선이란 ? 1953년 마오쩌둥이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자의적으로 경계선을 그은 것이 시초가 되어 '구단선'이라고 불리며, 이 경계선을 중심으로 남중국해의 90% 해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아 진짜 중국..

당연히 베트남은 '중국이 주권을 침해한다'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iME의 구단선 논란이 일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iME 공식 홈페이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고, 논란이 불거지자 iME 측은 논란의 지도 이미지를 삭제하였다고 한다.

아마도 공연 이전에 구단선 논란이 있던 '바비'영화가 상영 금지되고, 중국 드라마가 넷플릭스 베트남 방영 목록에서 삭제된 것이 iME 측의 빠른 대응을 불러일으킨 게 아닌가 싶다.

사진을 보면 구단선이라는 것이.. 참... 남 중국해라는 말도 잘 이해가 안되지만...

블랙핑크 공연을 못 볼뻔한 베트남 팬들은 환호하게 되었다. 어쩔때는 베트남의 이런 모습이 부럽다.

베트남 여행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