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계의류, 간절기 및 초겨울 자켓 추천 (고어텍스 재킷)

갑작스럽게 차가워진 날씨에 로드자전거를 즐기는 분들을 위해 간절기 및 초겨울 재킷을 추천하려 합니다. 바로 고어텍스 소자의 재킷입니다. 어떤 장점이 있는지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초겨울, 간절기 라이딩 특징 

 간절기 및 초겨울 라이딩 재킷을 추천하기 전, 그 시기의 라이딩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라이딩 특성을 알아야 그 특징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겨울, 간절기 라이딩을 정리하면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큰 일교차 

우선,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이 너무나 다른 기온, 큰 일교차가 첫 번째 특징입니다. 
아침에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분들의 경우, 이런 날씨에서 어떤 온도에 옷을 맞춰 입어야 할지 애매해집니다. 
출근을 하는 새벽, 아침의 기온은 0~5도 수준입니다. 날이 맑은 날에는 한낮에 15~20도까지도 기온이 변합니다. 퇴근할 때는 10도 수준으로 아침-점심-저녁의 일교차가 10~15도 이상 발생합니다. 

2. 바람, 비, 안개

일교차뿐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 기온에 따른 안개와 비도 이 시기의 특징입니다. 
아침과 낮까지는 괜찮다가 오후 및 퇴근 시간에는 5mm 이하의 적응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또 새벽에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개가 주행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로 다가 갈수록 겨울바람의 매서움이 더해져, 이 시기에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기온도 기온이지만 바람을 어떻게 잘 막을 것인지가 쾌적한 라이딩을 위해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3. 땀이 나는 라이딩 

기온이 낮다고 몸에서 땀이 안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온을 생각하고 두껍게만 옷을 입는다면 옷 안에서 땀이 많이 나서 이후 한기가 들게 되는 원이 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옷을 무작정 가볍게 입을 수도 없습니다. 앞서 말한 여러 이유로 옷을 가볍게 입으면 추위로 인한 고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땀으로 인해 너무 두껩게 입으면 한기가 들고, 땀 배출을 위해 얇게 입으면 추위에 고생하는 것이 바로 겨울철 라이딩 특징입니다. 
 
 앞서 살펴본 내용을 기반으로 초겨울, 간절기 라이딩 특징을 정리하면 1) 큰 일교차 2) 바람, 비 3) 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 추운 날씨 고어텍스 소재의 재킷 및 져지 추천 

고어텍스의 장점 

그렇다면 이런 계절에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바로 고어 텍스 제품으로 되어 있는 재킷 또는 져지를 입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고어텍스(CORE-TEX)는 모순되는 두 가지 특성인 방수와 통기성이 훌륭한 제품입니다. 즉 입고 있으면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배출하고 외부의 비, 바람등을 잘 차단합니다. 
덕분에 요즘과 같은 간절기, 초겨울에 딱인 소재입니다. 
추운 새벽 고어텍스 재킷을 입고, 안에는 메리노 소재의 이너를 입어주면 정말 딱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며, 라이딩이 끝나도 뽀송하게 유지됩니다. 
특히, 가벼운 비, 안개등 어느 정도의 방수 성능도 있기 때문에 간절기 발행하는 안개, 가벼운 비 등을 잘 차단해 줍니다. 
즉 재킷 한벌을 잘 입으면 간절기와 초겨울 훌륭한 대비가 됩니다. 
(고어텍스가 가지는 방수 성능은 일반 방수 재킷 대비 낮은 편입니다. 하루종일 비가 올 때 라이딩은 방수 재킷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어텍스의 단점 

고어텍스의 좋은 점은 지금처럼 간절기, 겨울 초기에 딱 적당한 소재입니다만,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좋은 소재인 만큼 가격대가 비쌉니다. 다른 소재 보다 5~10만 원가량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소재 자체의 무개도 많이 나가 경량을 추구하는 라이딩에서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무엇보다 고어텍스 소재의 특성이 영구적이 아닌 것도 큰 단점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재킷 혹은 외측 져지로 고어텍스 소제에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겨울철 찬 바람을 막고 몸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잘 배출하여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좋은 소재라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럼 이런 좋은 소재를 적용한 실제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추천 제품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한 제품은 의회로 많이 없습니다. 아마도 비싼 로열티, 제품 가격의 상승 등이 그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고어텍스 소재를 활용하는 메이커는 이탈리아의 자전거 의류 업체 '카스텔리'와 영국 브렌트 '라파'가 대표적입니다.  
여러 가지 고어텍스 (GORE - TEX) 제품이 있지만 제목과 같이 간절기 및 초겨울에 적합한 제품을 고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카스텔리 페르페토 컨버터블 재킷 

카스텔리 페르페토 자켓, 자켓이지만 져지처럼 입을 수 있습니다.

 
카스텔리의 고어텍스 라인업 중, 간절기 및 초겨울에 입기 딱 좋은 제품입니다. 
예전에는 '가바 (gabba)'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며, 몇 해 전부터는 '페르페토'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명칭은 재킷이지만, 베이스레이어 외부에 바로 입을 수 있어, 져지에 좀 더 가까운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컨버터블 재킷의 경우, 소매를 반팔로 변경할 수 있어 간절기 활용도가 더 넓어졌습니다. 또한 최근 모델은 통풍성능 강화를 위한 양 사이드 지퍼 및 양방향 전면 지퍼를 사용하여 온도 조절이 좀 더 유용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스텔리 자켓 보러 가기

지엘앤코

 
카스텔리 페르페토 재킷의 보다 자세한 리뷰는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 
2023.05.31 - [즐거운 자전거 생활/자전거 부품 리뷰] - 간절기 자전거 복장, 카스텔리 페르페토 컨버터블 자켓 리뷰

 

라파 프로팀 롱슬리프 고어텍스 져지, 인슐레이티드 롱 슬리브 고어텍스 인피니엄 져지  

라파 인슐레이티드 롱 슬리브 고어텍스 인피니엄 져지

 
두 제품은 프로팀이나 브레베 제품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한 목적으로 탄생한 제품입니다. 
라파의 다른 의류와 마찬가지로 디자인이 훌륭하여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는 제품들입니다. 
라파 의류의 유일한 단점은 너무나 비싼 가격입니다. 
라파코리아 바로가기

사이클링 져지

 

글을 마치며 

겨울은 자전거를 타기 적합하지 않은 계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의상을 잘 준비하면 -5도 까지는 충분히 라이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간절기, 초겨울 의상 정보가 도움이 되어 겨울에도 즐거운 라이딩 생활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고어 텍스의 방수, 발한 특성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류 세탁 시 일반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울 세탁 세자를 이용하여 손빨래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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