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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일상. 그냥 끄적끄적

QCY T13X 일주일 사용 리뷰

by 웅헤헤 2023. 8. 22.

가성비의 브랜드 QCY에서 기존 출시된 T13을 새롭게 만들어 신규 출시를 했습니다. QCY T13X 라는 녀석입니다. 하루에 한두 시간씩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라이트 유저로 지난 일주일간 사용해 본 이어폰에 대한 간단한 리뷰입니다. 

장점

 일주일간 구매하여 사용해본 후 제가 느끼는 장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저렴한 가격

 QCY T13X 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을 1.9만 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까요. 쇼핑몰마다 할인 코드가 있어서, 별도 할인을 받으면 만 오천 원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QCY T13X 의 가장 큰 장점. 무엇보다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2. 준수한 음질 및 성능 

 처음 제품을 착용해 보고 가장 놀란 것 중 하나는 이전 QCY 제품에 비하여 음질과 성능이 너무 좋아진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T16, T7을 사용했었는데, 초반에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일주일이상 사용하니 여기저기 고장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음질도 별로여서, 역시 에어팟을 가야하나 고민하게 만들었었는데, 이번 제품은 그런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음질도 나름 깔끔했고, 블루루트 연결도 끊김 없이 훌륭합니다. 그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QCY T13X 의 두 번째 장점. 나쁘지 않은 음질과 성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예쁜 디자인  

 외관도 훌륭하고 이어폰 자체 디자인도 나쁘진 않습니다. 충전케이스는 반짝반짝 유광케이스로 조약돌 같은 느낌입니다. 이어폰 자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는 에어팟을 따라 했지만 그래도 조금 차별된 디자인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충전중에는 붉은색 불이 들어와 충전 중, 완충 상태를 알려주고, 착용했을 때로 이질감이 없는 디자인으로 준수한 편입니다. 다만, 아이팟과 완전 똑같이 않은 디자인이 싫으신 분들은 불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전 제품들 앞서 말한 T16, T7의 뭔가 아쉬운 디자인은 탈피한 것 같아 디자인도 나름 훌륭합니다. 게다가, 다른 제조사에는 없는 퍼플색을 발매하고 있어 좋습니다. 

 저는 검정색을 구매했는데, 기회가 되면 퍼플색도 구매해서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훌륭하네요. 

QCYT 13X 디자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QCYT 13X 외관 및 오픈 했을 때 디자인, 조약돌 같이 예쁜 디자인입니다.
충전기와 오픈 했을 때 모습



단점 

 가격이 가격인 만큼 QCY T13X 도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일주일 동안 사용해본 후 느낀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귀가 살짝 불편 

 사람마다 귀모양이 달라서 일반화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제 귀에는 한 시간 이상 사용할 경우, 귀 구멍 쪽이 아파왔습니다. 이어폰 생긴 형태가 내 귀와는 약간 이질적으로 안 맞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하루종일 이어폰을 사용하는 '맑은 눈의 광인'은 아니기에, 한 시간 가량 사용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어폰을 앞쪽을 길께 돌리면, 조금 통증이 완화가 되는데 이 경우, 착용했을 때 영 어색한 디자인이라 좋아하진 않게 됩니다. 

QCY T13X 의 가장 큰 단점, 제 기준에서는 귀가 살짝 불편하다입니다.  

 2. 터치는 왜 있는지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터치를 통해 제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어플을 통해 터치 버튼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만,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터치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한 번, 두 번, 세 번 터치를 각각 다른 명령어로 설정할 수 있는데, 실제 생활에서는 한 번 터치 이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또 두 번, 세 번 터이 사이의 간격을 잘 맞추지 않으면, 한 번 터치되고 명령이 끝나버려서 더욱더 사용을 주저하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두 번째 단점은 별 필요 없는 터치 기능입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좋겠지요. 시작과 끝 정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3. 다소 멀게 느껴지는 통화음 

 통화는 잘 되는 편입니다. 이전 제품들 보다는 통화 품질은 우수합니다만, 에어팟처럼 좋은 통화 품질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대화하듯이 말하기보다는 약간 큰 소리로 통화를 해야 통화가 되는 수준입니다. 

 하루종일 이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제품 보다는 좀 더 통화 성능이 좋은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오늘은 오랜만에 저렴한 이어폰 제품의 리뷰를 작서해 보았습니다. 일주일 사용해 본 소감은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저처럼 하루에 한 두 시간  사용하는 분들께는 좋은 아이템 같습니다. 물론 10만~20만 원의 고가의 제품 성능에는 못 미칩니다. 

 하지만, 적당한 가격에 부담없이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QCY T13X 적극 추천합니다.  

 

QCY T13 X 스터닝 사운드 블루투스 이어폰, 블랙, BH23QT2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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