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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라이딩, 서울 400km 랜도너스 후기 2023년 첫 400km 장거리 라이딩을 다녀왔다. 날씨가 많이 따듯해졌음에도 예년 5월에 비해 많인 낮은 온도가 예상되었다. 게다가 새벽에는 약간의 비도 예정돼 있어 이래저래 짐이 한가득이 되어 버린 라이딩이었다. 오늘도 여전히 내 자전거 무게는 10kg이 훌쩍~ 넘어 버렸다. 출발지로 이동 아침에 기쁜 마음으로 지하철로 출발지인 노들섬으로 향했다. 7시 출발이지만 조금 일찍 도착해 몸을 풀기 위해 첫 지하철로 이동했다. 하지만!!! 간과한 것이 지하철 탑승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것인데, 신림선과 9호선은 주말에도 자전거 탑승이 불가하다!! 당황했지만, 바로 상도까지 이동하여 상도에서 라이딩으로 노들섬 출발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참고로 아래 지하철 자전거 탑승 규정을 남겨본다. 모든 라인 : 시간에 .. 2023. 5. 15.
서울 400 브레베 출발 출발지인 노들섬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첫차는 역시 사람이 많다. 조금 일찍 도착하지만 그래도 늦어서 허둥지둥하는 것보다 마음이 편해 첫차를 타기로 한다. 오래만에 솔로 라이딩이다. 그래서인지 살짝 긴장이 된다. 혼자가면 라이딩 중 속도를 내기는 좀 힘들지만 컨디션 관리는 더 용이해서 결과적으로 더 빠르게 완주를 할 수 있다. 오늘, 내일도 그래야 할텐데. 제발 어제 먹은 매운라면 효과가 아침에 두 번 장을 비운걸로 끝났기를… 오늘 코스는 서울-안산-제부도-평택-예산-천안-진천-안성-용인-서울 로 이어지는 400km 코스로 전체 획고는 높지않으나 업힐이 후반부에 몰려 있은것이 특징이다. 실제 체감은 두배 정도로 힘들것이다. 새벽에 짧은 비소식이 있어 짐도 많이 늘어나 자전거가 무겁다. 재어보진 .. 2023. 5. 13.
'편의점 반값 택배'이용 장거리 라이딩 편하게 하기 랜도너스와 같이 장거리 라이딩을 하게 되면, 항상 걱정인 부분이 '짐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이다. 앞서 포스팅한 글 중 자전거에 장착하는 가방에 대한 이야기도 이런 '짐에 관한 이야기' 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국 어디나 편의점이 너무 잘 되어 있다. 이런 편의점을 이용하면 장거리 라이딩도 편하게 짐을 가지고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선배 랜도너들이 하는 것을 보고 무릎을 탁! 치며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했던 방법이다. 1. 짐을 가져가는 방법으로 장거리 라이딩 도착지 인근 편의점에(2박 이상의 라이딩이라면 경유지에도 짐을 보내면 편한다.) 갈아입을 옷과 올라올 때 필요한 짐 등을 미리 보내놓고 도착해서 내가 그 택배를 찾아가는 방법이 있다. 수취인은 본인 이름을 기입하고, 반드시 도착일 5일 전에 필.. 2023. 5. 12.
안양천 합수부 라이딩 및 아소스 밀레 GTS 빕숏 짧은 후기 제택 근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었지만, 주말에 있을 400km 라이딩 대비를 위해 아침에 짧게 몸도 풀고, 최근에 새로 입양한 '아소스 빕숏'도 적응할 겸, 안양천-한강 20km 정도의 짧은 라이딩을 다녀왔다. 아침 안양천 라이딩 리뷰 예년보다 추운 날시 덕분에 5월 초임에도 기온이 높지가 않았다. (낮에는 이제 제법 덥다) 장거리 라이딩을 나가면 어쩔 수 없이 야간 라이딩이나 새벽라이딩을 하게 되는데 기온에 따라 컨디션이 많이 좌지우지되기에 방한 대비를 정말 잘해야 한다. 주말 날씨가 오늘 날씨와 비슷한 기온임을 감안하며 옷을 어떻게 입여야 하는지도 테스트할 수 있었다. 새벽 12도를 기준으로 빕숏만 입기에는 약간 쌀쌀하다. 얇은 레그워머를 덧입고 상의는 바람막이 정도로 보온을 하는 것이 적.. 2023. 5. 11.
랜도너스 란 ? 자전거 초보자 도전 방법 #1 1. 랜도너스, 란도너스란 ? Randonneurs 는 1904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비경쟁 장거리 사이클 여행(?)'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개별 랜도너스 대회를 '브레베'라고 칭하며, 이 브레베에 참가하는 사이클리스트를 '랜도너', '랜도누(여성)' 라고 한다.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대부분의 용어가 프랑스어다. 랜도너스 거리는 가장 짧은 200 km부터 300km, 400km, 600km, 1000km, 1200km 등이 있으며, 200 은 13시간 30분, 300은 20시간 400은 27시간(1일 3시간), 600은 40시간(1일 16시간),1,000은 75시간(3일 3시간),1200은 90시간(3일 18시간) 제한 시간 안에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면 ACP에서 발행하는 인증서를 받게 된다. 제한 시.. 2023. 5. 10.
랜도너스 퍼머넌트 도전기 (제주도 1100 고지, 성판악 하루에 넘기) 작년 여름 한 참 덥던 그 날씨에 제주도 퍼머넌트 코스를 다녀왔다. 처음 이 코스를 도전한 게 2018년이었는데, 당시에는 한겨울에 도전을 했었다. 한여름 아니면 한겨울... 아들이 방학을 해서 가족들이 처가에 있을 때 그때가 바다 건너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두 번의 도전 모두 방학 시즌에 진행된 것이다. 원래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두 글을 조심스럽게 합쳐서 제주도 1100 고지 도전기로 작성해 보았다. 올해는 언제 제주도를 갈 수 있을까... 그 사이 제주도 퍼머넌트 코스가 더 생겨서 제주도 행을 더 즐겁게 해 줄 것 같다. 올해도 다시 한번 도전해 보는 계획을 세워본다. 계획은 항상 즐거우니까. 2018년 크리마스 즈음 1차 도전. 자전거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 202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