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의 액세서리 중 매직키보드는 아이패드를 마치 맥북처럼 만들어 주는 장치로 인기가 높다. 구조독에서 마온 매직키보드는 정품 키보드와 거의 유사한 키보드로 인기가 높다. 오늘은 '구조독 매직키보드'를 가볍게 리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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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조독 매직키보드 얼마나 정품이랑 비슷한가
- 디자인 및 외관
외관은 정품 매직 키보드와 구분이 힘들다. 가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 차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게 된다.
비록 금전적인 문제로 유사 제품을 사용하지만 그렇다고 디자인이나 그런 점에서 구조독 매직키보드 는 훌륭한 대안이라 생각된다. 마감도 비교적 훌륭하고 제품의 QC 또한 괜찮은 편이다. 비록 내가 뽑기 운이 별로라 살짝 키보드 외관에 찌그러진 부분이 있었지만 눈에 띄지 않아서 그냥 사용하기로 한다.
이점을 제외하고는 외관상으로 정품과 큰 차이가 없는 듯하다. 하지만 그래도 정품 매직 키보드와의 차이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차이점을 말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측면 C 타입 충전부 부재
구조독의 경우, 연결차체가 블루투스를 활용하다보니, 3핀 커넥터(포고핀)로 연결되는 정품 대비하여 블루투스 연결 확인을 위한 LED가 달려 있고, 정품에는 있는 측면 C type 연결 단자가 생략되어 있다.
2) 키보드 화살표 형상
정품은 좌우 화살표가 상하 화살표와 같은 크키로 "ㅗ" 형상을 하고 있는 반면 구조독은 좌우 화살표가 더 커서 직사각 형상이다. 이 점은 아이패드 키보드 보다 오히려 아이맥의 매직 키보드와 유사하다.
3) 숫자키 상단 펑션키 및 배터리 연결 LED
앞서 설명한 데로 정품에는 없는 충전 LED, 블루투스 연결 LED 등이 있다. 또한 키보드 상단 펑션키가 각이 되어 있어 이 부분은 오히려 정품보다 단축키를 쓰기에는 더 편리하게 되어 있다.
- 가격차이
정품 매직키보드는 449,000원, 구조독은 60,000원로 약 7.5배 차이가 난다. 알리 정가는 7만 원 후반대로 매번 가격이 변동되니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 알리의 경우,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면 좀 더 할인이 되니 참고 바란다.
실로 어어마어마한 차이가 아닐 수 없다. 정품을 사용하면 물론 좋지만, 정품 키보드 하나의 가격이 낮은 사양 아이패드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니 굳이 이 가격에 꼭 정품 매직 키보드를 사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다른 여러 불편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사실 6만 원이라는 가격은 그 모든 걸 용서하게 해주는 착한 가격이다. 정말 대륙의 실수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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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감
정품과 구조독을 사용한 사람들의 대부분의 의견이 키감은 정품이 확실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구조독의 키감이 전혀 못쓰는 수준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패드는 아니지만 아이맥용 매직 키보드와 비교해 보면, 키가 더 깊게 눌리는 느낌으로 여려 리뷰어들도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와의 차이로 키가 눌리는 깊이가 정품대비 깊다고 말하고 있다.
키감 측면에서 정품의 경우, 대부분 키스킨을 사용하게 될 것 같은데(45만 원의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나 같으면 키스킨을 반드시 쓸 것 같다.) 그렇게 되면 키감이 많이 떨어진 게 된다.
그 점에서 '구조독'은 키스킨 없는 키보드 자체를 그냥 사용하게 되고 오히려 더 쫀득쫀득한 키감을 느낄 수 도 있을 것이다.
2. 동작성, 정상 동작은 하는가
- 동작시 장점
사실, 아이패드에서 아이맥의 터치패드를 사용 했었다. 따라서 패드의 장점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니 작은 노트북을 사용하는 느낌이 든다.
매직키보드를 사용하는 이유가 이런 생산성 향상에 있다고 본다. 아이패드에서도 애플의 '넘버스', '페이지스', '키노트' 등을 사용할 수 있고 패드를 이용하면 그 이용성이 급격히 향상된다. 한 번 써보면 그 장점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 동작 시 단점
충전을 별도로 해야 하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정품의 경우 3핀(포고핀)을 적용하여 패드와 함께 충전이 되지만, 구조독의 경우 블루투스 연결로, 패드와 별도로 충전을 해줘야 한다. 충전도 귀찮지만 매직키보드의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만 하루정도 사용해 보니 또 다른 단점은 간혹 연결이 끊기거나 터치자 잘 안되는 형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시 연결을 하면 금방 해결이 되는 문제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쉽기는 하다.
키보드 케이스를 기준으로 보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일반적인 블루투스 키보드를 기준으로 보면 역시나 싼 가격은 아니지 않은가? 그렇게 보면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3. 가지고 다닐만 한가
구조독 키보드 케이스의 무게는 약 1.2kg으로 웬만한 노트북과 맞먹는 무게이다. 정품의 무게가 약 1.1kg이니 정품 보다 약간 더 무겁다. 정품도, 또 구조독도 무게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아이패드를 원래 들고 다니면서 활용하는 용도로 생각했는데, 키보드를 갖추니 생각보다 많이 무거워졌다. 해서 생각한 활용 방안은 출퇴근과 장기 이동 등을 구분하여 매직 키보드와 일반 케이스를 병행 사용하는 것이다.
출퇴근 필기가 주 사용 패턴이 될 때는 키보드가 아닌 일반 케이스를 가지고 다니고 출장이나 장거리 이동시에만 매직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집안에서 활용할 때는 매직 키보드에 거치해서 쓰다가 필요할 때 빼내서 그냥 쌩으로 들고 다니는 것을 생각 중이다.
구조독의 경우, 비용이 저렴하므로 만약 고장이 나거나 망가지면 하나 더 구매를 노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글을 마치며
어찌하다보니 집에 애플 제품이 넘쳐난다. 모든 애플 제품들이 그렇지만 부수 기재 가격이 상당이 비싸 항상 대체품을 생각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구조독의 키보드 케이스는 정품 매직키보드의 훌륭한 대체재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1/7 가격에 효과가 비슷하다면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이패드에서 키보드와 매직 트랙패드를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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