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을 비롯한 와후, 브라이튼, 트림원 등등 GPS에 기반하여 속도 및 각종 data를 만들고 보여주는 사이클링 컴퓨터는 장거리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고마운 도구이다. 오늘은 효율적인 랜도너스 주행을 위해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가민을 어떻게 세팅하는 것이 좋을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1. 가민의 기본적인 네비게이션 방법, 지정된 코스 따라가기
가민이나 사이클링 컴퓨터의 길 찾기 기능을 차량용 내비게이션 수준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정확히는 실시간으로 길을 변경해서 안내하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랑 다르게 사이클링 컴퓨터는 연산능력이나 그 기능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830을 비롯한 상위 버전에 네비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차량의 경우와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가민류의 네이는 사용자가 미리 입력한 코스를 따라 이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경로 따라가기' 임을 잊지 말자. 심지여 지정된 경로를 벗어나면 원래의 경로로 안내하는 기능역시 매우 부실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기능 활성화 방법
1) 라이딩가즈아 등 코스파일 편집 툴을 활용하여 *. TCX파일로 추출
2) 가민컴퓨터 연결, newfiles 폴더에 *. TCX 파일 복사, 붙여 넣기
3) 가민 셋팅. !주의 , 코스를 불러온 후 '코스시작지점으로 안내합니까? ' 부분은 반드시 '아니요' 선택
2. 속도 자동 멈춤 비활성화를 통한 평속 계산
일반적인 라이딩은 자동 기능으로 라이딩을 하지 않을 때, 속도가 '0' 일 때를 평속에서 제외한다. 하지만 랜도너스는 전체 제한 시간에 모든 쉬는 시간이 포함됨으로 사이클링 컴퓨터에서도 '0'을 포함시키는 것이 평속 계산과 시간 계산에 편리하다. 랜도너스는 평속 15km/hr를 기준으로 제한 시간을 설정하는데, 이 평속에는 모든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0'을 넣고 계산하는 것이 계산에 유리하고 편하다. 그렇게 하더라도 스트라바나 가민커넥트에서는 주행 속도를 분리해서 표시해 준다.
- 기능 활성화 방법 :
3. 효율적인 코스 운영을 위한 정보들
가민에 코스를 TCX 형식으로 저장한다면 미리 설정한 CP 지점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음 목적지 (CP, Control Point)까지 남아 있는 거리, 남아 있는 획고 등을 알 수 있다. 코스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가민에 표시하면 라이딩을 하면 컨디션을 조절하기 용이하다. 특히 다음코스까지 남아있는 획고등을 활용해서 미리 준비를 할 수 있는 점은 전체 장거리 관점에서 큰 도움이 된다.
- 기능 활성화 방법 :
가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가민을 단순한 속도계로만 쓰지 말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잘 활용하여 라이딩 시 적절히 활용한다면 우리의 랜도너스 실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지 않을까? 꼭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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