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보니, 적절한 광고를 허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처음 티스토리를 가입해을 때에도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방법이 너무 복잡하여 포기한 내용이기도 하였다.
그렇게 광고를 붙이기 위해 하나하나 준비해 나갔다.
1) 티스토리에서 에드센스 활성화
2) 에드센스 가입 및 신청
3) 티스토리에 광고 위치 설정
4) 티스토리 스킨 HTML에 구글 광고 구문 추가
5) 구글과 네이버에 검색 엔진에 등록 (색인, 구글 서치콘솔)
그렇게 진행을 하니 "준비중" 으로 메세지가 변경되었고, 곧 승인이 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시간은 흘러만 갔다.
이후 4 일 간 진행이 없는 걸 봐서는 쉽게 승인이 나지는 않을 것 같다.
'구글 놈들 광고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참 까다롭네'
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다. 그러다 가만히 비록 글이 몇 개 없지만 그동안 발행했던 티스토리의 내 글들을 살펴보게 되었다.
우선 글들의 수준이 지금 당장 저품질 블로그로 떨어져도 할 말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썼다고 생각하는 글들은 네이버 블로그와의 관계로 대부분 삭제를 한 상태라 가볍고 일기 같은 그런 그들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책을 좋아하지만 책에 대한 후기 역시 글을 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느낌이 팍팍 나게, 혹은 시크하게 보이기 위함인지 너무나 짧게 적은 글들은 정말 너무나 성의가 없어 보였다. 구글을 욕할게 하나 없는 상태였다.
이런 상태에서 블로그 유입인원을 100명 이상으로 올리고 싶다는 나의 생각은 욕심이었을 것이다. '메타인지'를 아들에게 강요하지만 정작 나 스스로는 나를 돌아보는 메타 인지가 떨여졌던 것이 아닐까...
뭐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설레기도 하고 항상 어려운 도전 과제를 남긴다. 블로그를 새롭게 다시 시작한 지금 시점에 글 수준을 올리고 유입 인원을 늘리는 것이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 과제라 할 수 있겠다. 내가 남의 글을 볼 때 혹은 남의 블로그를 들어가서 내용을 볼 때 그 수준을 생각하 듯 나의 현재 블로그 상태를 돌아보며 글의 수준을 생각해 보는 지혜를 발휘해야겠다.
인생에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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