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견문 두번째 이야기
1권에서 동남아시아의 힘과 미래에 대해 알게 되었다면,
2권에서는 이슬람 제국 (아랍, 페르시아, 오스만)의 힘, 이란의 호메이니에 대해 인상깊게 알 수 있었다.
2권의 50% 정도는 인도와 그 주변 국가 이야기 이고 나머지 50% 는 우리가 흔히 아랍이라고 말하는 이슬람 국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슬람 국가들도 아랍, 페르시아, 오스만 계열 국가로 구분해 볼 수 있지만 사실 우리는 잘 모른다.
그냥 대부분은 이슬람 = 중동 = 폭력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이슬람이 많으면 문제가 된다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고도 거침없이 이야기 하곤 한다.
비교적 나는 어린 시절부터 이슬람에 관심이 많았던 지라 우리가 이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서구인들의
시선으로 고정되어 엄청나게 편협하고 경도되어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견문록을 읽고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이라는 것도 진짜 이슬람의 모습에 비하면 한줌의 모래 수준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그 얄팍한 지식으로 "이슬람"에 대하여 말한 내가 부끄럽다.
2권을 읽고 이란에 가보고 싶어졌다. 아라비안나이트가 읽고 싶어졌고 호메이니 무덤에 가보고 싶다.
이제 중동을 넘어 유럽으로 넘어가 볼 예정이다. 3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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