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기 자전거 구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전기 자전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자전거로 간단한 장도보고 마실도 다니시는데 이제 연세가 있다 보니 일반 자커는 부담스럽다고 하시네요
저한테 말씀하시기 전에 주변 어르신들께 여쭤보니,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다는 말씀을 들었나 봅니다. 저한테도 인터넷으로 구매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노인분들이 타는 대부분의 중국산 자전거는 구매해 드리기 꺼려지더군요. 혹시라도 모를 배터리 관련 안전사고가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구매 , 오프라인 매장 이용
여기 저기 확인을 하다 집 근처 알톤자전거 매장에서 판매하는 니모 FD 스페셜 모델을 선정하였습니다. 정가는 139만 원인데, 영업점 및 현장 특성에 따라 할인이 가능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부천쪽에 사시는 분들, 알톤 자전거 범안로점(032-347-5416)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사장님이 너무너무 친절하십니다. 실제로 인근 동네 아이들이 이것저것 물어봐도 싫은 내색 없이 친절히 설명해 주시네요. 정말 너무 좋은 매장 같습니다.
알톤자전거를 구매한 이유
제가 알톤 자전거를 선택하고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구매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내 많은 자전거 대리점 : 제가 쓸게 아니고 아버지가 쓰셔야 하므로 접근성이 좋아야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알톤은 매장이 많습니다.
둘째, 국내브렌드로 확실한 AS : 국내 업체로 AS는 확실할 것 같습니다. 실제 제가 구매 후 사후 서비스를 잘 받고 있습니다.
셋째, 자전거의 우수성 : 아무래도 중국산 저가 자전거 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 제조 국가는 중국입니다.
알톤 자전거 홈페이지 https://www.altonsports.co.kr/products/1255?cateid=11&year=2023
alton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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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꼼꼼한 셋팅 및 출고 그리고 AS
전화로 픽업 예약을 하고 매장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출고 세팅을 하고 계셨습니다. 아버지가 이용하실 거라니 더욱더 꼼꼼하게 세팅을 봐주십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구매후 하루 만에 사소한 (?) 어찌 보면 큰 문제가 발생했었는데, 디스플레이가 말을 듣지 않았던 것입니다. 초기불량으로 사장님이 바로 조치를 취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3. 자덕입장에서 본 살짝 타본 전기자전거 그리고 조금 아쉬운 마무리
아버지께 전달드리기 전에 자덕으로써 전기 자전거 성능이 궁금했습니다. 살짝 타돈 알톤 자전거 특장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장점
1. 편리한 변속 및 충실한 기본 성능
- 자전거를 오래 만든 기업답게 자전거의 기본 성능이 훌륭했습니다. 접이도 깔끔하게 잘되었고, 세팅이 잘되어서 변속감소 훌륭했습니다.
2. 유압브레이크로 강력한 제동력
- 특히, 유압 브레이크는 전기자전거의 출력을 적절하게 잘 조절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 특유의 소음은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3. 350W BLDC 모터에 의한 강력한 힘
- 전기 자전거를 사는 이유가 적절하게 도움을 받기 위함입니다. 특히 우리 아버지와 같이 노인분들 입장에서 전기의 힘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 알톤의 350W BLDC 모터는 과하지 않게 적절하게 힘을 보태어 주었습니다. 특히 일반 PAS와 스로틀 겸용으로 사용이 편리했습니다. PAS는 페달링시 도와주는 모드이고, 스로틀은 오토바이와 같이 전기의 힘만으로 주행하는 모드입니다.
4. 생각보다 (?) 가벼운 무게, 안전성
- 전기자전거임에도 20kg 수준으로 준수한 무게를 가져서 좋았습니다. 노인분이 쓰시기에 더 무거우면 끌고 갈 때 힘들 텐데, 딱 적당하더군요.
단점
1. 생각보다 비싼 가격
- 할인을 받아 사긴 했지만 그래도 100만원이 넘는 가격은 살짝 부담스럽습니다. 비슷한 사양의 중국산이 50~70 만원 정도이니 가격이 비싼 건 아쉽습니다.
2. 2% 부족한 마무리
-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성능도 좋고 디자인도 이쁜데 가장 아쉬운 건, 2% 부족한 마감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 자덕으로 100만원이 넘는 자전거들을 수업이 봐왔지만 전기라는 특성을 제외하고는 솔직히 100만 원이 넘는 가격의 퀄리티는 2% 정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 용접의 마감, 케이블 정리, 휠셋의 발란스 등 꼼꼼하게 보면 많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자덕의 눈이 너무 높은 걸까요?
4. 글을 마치며
점덤 더 전기 자전거가 도로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용하려는 사람도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런 점에서 무난하게 탈 수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감에 비해 다소 가격이 비싸지만 인근 자전거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향후 AS를 생각해 보면 나름 만족할만한 가격일 수도 이겠습니다.
모쪼록 아버지가 사고 없이 잘 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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