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티스토리 광고 정책이 변경되며 많은 블로거들이 이탈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주가가 오르는 워드프레스 및 블로그 스팟으로 이동하고 있어 저 또한 이동을 검토했고 실제로 일부 이동하였습니다. 관련 내용을 티스토리에 남겨 봅니다.
1. 티스토리 블로그 이제 옮겨야 할 것인가 ?
23.7월 기준 6월 말 티스토리가 발표한 정책이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물론 저처럼, 유입도 적고, 수익도 거의 없는 (수입이라도 생겼으면 좋으련만) 사람들에게는 별 차이가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 수익을 얻는 분들은 엄청난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광고 수익의 상당 부분이 글 상단과 하단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가 왜 그런 정책을 내놓았는지 의도를 알 수없습니다. 결국에는 많은 블로거들이 빠져나갈 것이고, 티스토리 자체의 심각한 품질 저하가 될 것이고 종국에는 티스토리 자체가 망하는 길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 번 잃은 신뢰는 회복하기 힘들 거예요.
이용자가 떨어지면 분명 티스토리 블로그의 품질은 떨어질 것입니다. 그 옛날 프리첼처럼 서비스를 종료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이런 정책은 저처럼 유입이 적은 사람도 제대로 된 티스토리를 이용할 수 없게 만들 것입니다. 너무나 아쉬운 점입니다. 그리고 그 점이 슬슬 다른 블로그를 알아봐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남들보다 빠르게, 기왕 할 거면 기왕 블로그로 일상을 공유하고 또 짭짤한 용돈도 벌어 볼 거면 이제 옮겨야겠다. 생각을 하였습니다.
2. 블로그 스팟은 ?
블로그 스폿은 첫 번째로 생각한 티스토리 대체 블로그 였습니다. 실제로 구글이 원하는 사양을 잘 맞출 수 있고 가볍고 좋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너무나 사용자 편의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없습니다. 보기도 좋은 떡이 맛도 있다고 하는데, 쓰다 보니 현타가 오더라고요. 여기서 계속 글을 써야 하나... 한 달가량 글을 써보고 있지만 계속 고민입니다.
3. 워드프레스는?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 가장 핫한 플랫폼입니다. 약간의 개념이 필요한데, 워드프레스는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꾸미고 만들기 위한 무료 툴입니다. 이 무료 툴을 쓰기 위해서는 어딘가에 이 툴을 올려야 하는데 (설치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돈이 들어갑니다. 유로 서버를 사용하거나 개인용 NAS를 활용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돈이 들어갑니다. 한 달에 3~4만 원 정도... 게다가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만들면 주소가 너무 길어져서 도메인도 추가로 구매해야 합니다. 이게 한 2만 원 정도, 결국 일 년에 '36만 원+ 2만 원', 38만 원 정도가 운영 비용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저처럼 티스토리 에드센스 수입이 0달러에 가까운 사람은 당연히 부담이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개인적으로 '나스'를 활용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여러 문제가 있더군요. 무엇보다 서버를 관리할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를 고민하다가 더 이상 고민은 몸을 해칠 듯하여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워드프레스로 옮겨 보려 합니다. 물론 글을 가져가지는 않을 거예요. 새로 시작할 생각입니다. 그러니 가끔 티스토리에도 글을 남기겠지요.
오늘은 주절이 주절히 푸념 아닌 푸념을 적어봅니다. 다 떠나서 난 참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데, 방문자가 없네요. 1차 목표인 1일 100명을 꼭 달성해 보고 싶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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