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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자전거 생활/자전거 라이딩 후기

주말 한강 새벽 라이딩 후기

by 웅헤헤 2023. 7. 30.

 긴 장마와 폭염을 뚫고 오랜만에 주말 한강 새벽 라이딩을 다녀왔다. 새벽에 라이딩을 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 오늘은 그 점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주말 한강 새벽 라이딩 후기를 남겨 본다


 폭염, 낮에 라이딩을 할 수가 없다

  오늘도 여전히 낮 최고 온도가 34도에 육박했다고 한다. 도로는 너무 뜨겁고 힘들다, 이런 날 자전거를 함부로 타다가는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걸리기 딱 좋다.

  해서 야간 라이딩을 준비하였다. 원래는 밤샘 라이딩으로 랜도너스 퍼머넌트를 가려했는데, 자꾸 개을러진다. 어쩔 수 없이 새벽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퍼머넌트 대신, 간단한 한강 새벽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너무나 한적한 한강

  한강이 이래되 되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다. 당연하겠지, 새벽 3시 30분에 사람이 많다면 그것도 이상한 것이리라. 
사람이 없어서 자전거 타기가 좋았는데, 너무 일찍 일어 났는지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갔다. 천천히 새벽 시간을 즐기며 한강으로 달려갔다.

  간혹, 따릉이를 타고 가시는 분들이 보였는데, 이 분들이 새벽에 나온 건지, 아님 밤을 새우고 새벽에 집에 돌아가는 건지는 알 수 없었다. 
안양천,  합수부를 거처, 자덕들의 성지 반지에스(구 반미니)를 지나 강북을 넘어 다시 합수부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동틀녁 합수부에서.. 서울은 멋진 곳이다.
동틀녁 합수부에서, 서울은 너무 멋진 곳이다.

 

 양화대교 엘리베이터 공사 끝

  일년 넘게 진행하던 양화 대고 양측 방향의 계단 공사가 끝났다. 이제 엘리베이커로 양화대교를 오르고 내릴 수 있었다. 혹시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오랜만에 한강 라이딩... 해 뜨는 모습을 보니 오늘 하루도 덥겠군...

 

새로 단장한 양화대교 엘리베이터, 자전거 이용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양화대교 엘리베이터, 자전거 이용 시 편하게 이용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