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목이 죽음의 에티켓이었을까 ?
무언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그래서 너무나 당연하고 일상적이어야 하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아직 한번도 격어보지 않았지만 그렇지만 반드시 격어야 하는 '죽음' 에 대하여 말하고 있지만 너무나 생생하게 그 느낌이 전달되는 그런 책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가끔은 주변사람들 생각에 울컥하기도 했고 세상에 나의 존재가 더이상 없다는 생각에 우울해 지기도 하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덮었지만 아직 그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어릴때 주일학교에서 죽음체험이란걸 해 본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너무나 어리고 모든 것을 놀이로 보던 시절이라 친구들과 낄낄대며 장난으로 시간을 때웠던 기억이 있다. 책일 읽는 동안에 나는 다시 죽음 체험을 해 볼 수있었다. 그동안 살아온 세월의 무게 때문이었는지 더 이상 장난으로만 볼 수 없는 것들이 아마도 짖게 여운을 남겼을 것으로 생각된다.
책을 읽고 나니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사랑하는 내 가족들이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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