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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견문 두번째 이야기 워낙 분량이 많은 책이라 책을 다 읽고 나면, 내 느낌과 기억이 사리지기 때문에 중간중간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한다. 나름 새로운 독후감? 혹은 도서 감상문이라 하겠다. 2권을 읽고 있다. 미얀마를 지나 인도 이야기를 한참 읽고 있는 중이다. 중학교 때 세계 역사나 정치를 배울 때 항상 들었던 의문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왜 제 3세계로 분류되는 국가들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북한이 더 환영을 받을까?'였다.'우린 역사적 정당성도 있고, 더 잘살고 심지어 더 정의로운데 어째서 저 말도 안돼는 독재 국가인 북한이 더 영향력이 클까? (90년대 이후는 우리나라가 훨~~씬 영향력이 크지만...)'라는 의문. 두 번째 '어째서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일본을 좋아할까?', '인간 같지도 않은 만행을 저지르고 아직까지 .. 2019. 10. 17.
와츠 사이클 11회 센츄리 라이딩 후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업체에서 주관하는 라이딩 행사를 두번이나 참석했다. 사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라이딩을 그닥 좋아 하진 않는다. 다른 사람들보다 자전거 실력이 좋지 않아 가끔 따라가는 것도 버거운 점도 있거니와 번쩍 번쩍 고가의 장비들 앞에 내 스스로가 주눅이 드는 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건, 올해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두 번째 단체 라이딩을 다녀오게 되었다. 음... 일단 ^^ 난 올해 PBP도 참가하고 KR1200도 하고 해서 내 실력이 조금 향상된 줄 착각을 하고 있었다. 언제부터 외국인들과 업체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많은 인원들이 이룬 팩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벅차고 힘들었다. 자전거 도로를 제외하고 일반 도로에서 주행 속도는 40km 넘게 내달리.. 2019. 10. 14.
PBP 의 추억 자전거 관련 팟케스트에 PBP 이야기가 나온다. 평소 안면이 있는 '네비'님께서 출현하셔서 PBP 이야기를 들려 주신다. 아... 불과 2달 전이지만 그 때 기억이 너무 많이 나서 '울컥~울컥~' 여성호르몬이 많아 진것이 분명하다. 요즘 회사가 너무 힘든시기인데 한여름밤의 꿈을 실현해준 PBP가 너무 그립고 그 날 기억이 너무 좋다. 지금 힘든 일 잘 극복하자. 4년 뒤 새로운 추억을 쌓기 위해 잘 버텨내자 4년뒤 다시 파리 하늘아래 자전거를 달리리라~ 2019. 10. 10.
PBP 란 ? PBP ? Paris brest Pairs의 약자다.자전거를 타고 누구의 도움 없이 파리에서 서쪽 항구도시 브레스트를 돌아 다시 파리로 돌아오는1200km의 비경쟁 레이스... 1200km... '무궁화 삼천리~' 할 때 삼천리가 1200km 이니, 한반도 끝 두만강에서 저 반도의 땅끝 해남까지 거리를 의미한다. 처음 랜도너스를 도전하고 얼마 있지 않아 알게 된 국제 대회로 4년에 한번 씩 열리는 대회이다.3년을 준비했고 4박5일 간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아직도 누우면 프랑스의 들판과 밤 달빛 별빛이 어른거린다.그렇게 19년 PBP는 끝이 났지만, 난 4년 후를 또 기약한다.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리라... 아래 잡지에 실린 2019 PBP 도전자의 이야기이다. 랜도너스도 잘 설명되어 있어 링크를 추.. 2019. 10. 7.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나는 좆도 아니다. 본 척 하지 말고, 듣을 척 하지 말고, 아는 척 하지 말자. 어렵지만, 그래도 뭔가 깨달음을 주는 듯한 책. 심오하지만 또 간단한 반야심경 이야기 2019. 10. 7.
문명의 이기??, 집에서도 일을 해야 하는 구나... 회사에 클라우드 PC가 도입되었다. 목적은 보안 강화 ^^ 생각해 보자, 회사를 제외한 어느 공간에서도 회사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다면, 이건 보안 강화인가? 어쨌거나 주말에 회사 PC를 집에서 연결해서 일을 하고 있다. 원래 목적이 이거 아닐까... 이해한다. 이해한다. 이해 할 련다. 2019.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