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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이사 중, 불편한 점.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넘어온 지 일주일... 중간에 명절이 있어 진행이 느리지만 이사가 늦어지는 이유는 명절 때문만은 아니다. 우선, 티스토리 유아이며, 글을 작성하기 위한 환경이 네이버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 블로그를 입맞에 맞도록 수정하려 하면 각종 메뉴가 전문적인 말들로 가득 차서 거부감이 먼저 든다. 굳이 이렇게 어렵게 해 놀 필요가 있을까? 이러다 보니, 아무리 자유도가 높아도 쓰질 못한다. 뭐 익숙해지고 공부를 좀 하면 되겠지만, 진입 장벽이 높은 건 치명적인 단점이다. 둘째로, 기존 블로그 친구들과 연동이 또 문제다. 이건 회사가 다르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간신히 얻은 블로그 이웃들과 헤어지는 아픔을 격어야 한다. (언제 또 모으나...) UI가 너무 직관적이지 않고 많은 수의 이용.. 2019. 9. 16.
100km 라이딩. 파주 헤이리, 출판단지 돌아오기 행주대교에서 바로 파주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개통되었다. 전에는 일반도로를 어느 정도 까지 가야 했는데, 차선이 넓고 차들이 어마어마하게 빨리 달려 위험한 지역이었다. 자유로 옆으로 자전거 도로를 새롭게 오픈하여 기념으로 명절을 맞이하여 장거리를 달려 보고 왔다. 길은 뭐.... 좋지는 않다. 하지만 차량 스트레스 없이 파주까지 가능한 장점이 있었다. 복귀시에는 원래 주로 이용하던 일산 대교를 건너 김포 쪽을 이용했다. 오랜만에 100km 정도의 비교적 장거리 라이딩을 하고 돌아 왔다. 아직 손목도 손바닦도 PBP 이후 100%회복이 되질 않는다. 2019. 9. 13.
2019PBP 에필로그 한여름 밤의 꿈처럼 프랑스에서 보낸 지난 10일간의 축제가 끝이났다. 4년전 처음 그 존재를 알고 3년 전부터 조금씩 준비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치루고 온 2019 PBP 갔다온지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그 마음을 정리하기가 너무 힘들다 4년 후를 기약한다 좀 더 재밌게 즐기고 오리라 오늘부터 다시 준비 시작!!! 2019. 9. 11.
유라시아 그 장대한 여정의 첫 시작 유라시아 그 장대한 여정의 첫 시작 제목 : 유라시아 견문 1 저자 : 이병한 출판사 : 서해문집 페이지(완독률) : 557(100%) 시작/완독일 : 19/7/8 ~19/7/28 ​ 유라시아 !! ​ 사실 유라시아라고 하면 실크로드 말고 알고 있는 것이 없었다. 정말 무식하다. ​ 저 멀리 유럽에서 여기 한반도의 끝까지 (일본은 뺄란다. 이놈들은 진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우리 집과 일본과 얽힌 악연에 대해 적어보리라) 유라시아의 맥은 지난 2000 년 이상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몰랐다니... ​ 유라시아 견문은 이처럼 우물 안 개구리인 나에게 조금... 아주 조금 전 세계를 조망하는 큰 시야를 가지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 저자가 중국학을 전공해서인지 또 실제로 유라시아에서 중.. 2019. 9. 11.
오타고 새들백 후기 (`19년 10월 수정) 오타고 새들백은 국내 업체가 제작하는 안장가방으로 꽤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자전거 안장 가방이다. 이런류의 가방이 첫 나왔을 때 부터 쭉 써온 입장으로서 장시간 사용한 후기에 대하여 아피듀라 새들백과 비교해 보고자 한다. 오타고 첫인상 첫 정이 무섭다고 했던가... 난 확실이 아피듀라빠다 ^^. 우선 아피듀라에서 나오는 제품 대부분이 업계최초로 만든 것들이 많고 디자인과 실용성이 훌륭해서 좋아했다. 하지만 항상 발목을 붙잡는건 너무나도 높은 가격!!! 15년도에 자출과 여행을 위해 지른 아피듀라 새들백을 잘 사용하고 있었다 다만 랜도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서 가방 자체가 많이 낡고(상단 끈부분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갔다. ㅜㅜ) 부족한 방수 성능에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새들백을 알아 보았다. 아피듀.. 2019. 9. 11.
2019 PBP, 힘들었던 순간. 2019 PBP, 힘들었던 순간. 달리면서 수많은 계산을 한다. 내가 달리고 있는 속도, 남아있는 거리, 완주 시간 등 다리는 계속 돌고 있지만, 동시에 머리도 계속 돌아간다. 거리가 길어지면 가끔 이 머리 돌리는 일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번 PBP에도 여지없이 내 머릿속 CPU는 잘못된 계산을 쏟아냈다. ​ 특히, 전기 사용량을 잘못 예측하고 배터리를 놓고 오는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바보 같으니라고... ​ 여분으로 챙기려던 1만 짜리 보조배터리를 몽파르나스 숙소에 놓고 온 것이다. ㅎㅎㅎ ​ 배터리가 없음을 안 것은 PBP 이틀째 아침, 배터리 부족으로 어느 전자 기기를 먼저 포기할지 순서를 매기기 시작한 건 3일째 밤부터였다.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 예상보다 전조등과 가민에 배터리가 빠르.. 2019. 9. 10.